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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REVIEW]/생활 리뷰[LIFE]

수원 나리꼬모, 솔직한 후기

by 문청이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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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AK푸드몰에 위치한 나리꼬모 후기

 

수원역에 들렸다가 집에 오는 길에 수원 AK푸드몰에 들렸다. 과일이 들어간 모찌, 만두, 카스테라 빵을 지나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 입구 가까이에 있는 도넛 집을 발견했다. 도넛이 이쁘게 생겼고 또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자연스레 눈길이 갔다. 몇 개월 전에 AK푸드몰에 왔을 때는 없던 가게였고, 다음 지도에도 안 나오는 것을 보니 새로 생긴 지점인가 보다. 본점은 대구이고 수원에는 두 번째 지점이라고 한다.

가게 이름은 나리꼬모(naricomo)였다. 이 도넛 집의 시그니처 캐릭터는 밑의 사진과 같이 다람쥐인가 보다. (요즘은 카페마다 캐릭터 가진 느낌이 든다.) 나리꼬모가 일본어인가 싶어서 뜻을 찾아보니 사장님 성함과 호수의 이름을 섞은 브랜드명이라고 한다.

 

수원역에 위치한 나리꼬모나리꼬모 캐릭터 사진
나리꼬모 수원애경역사

 

나는 애플 시나몬, 크림 브륄레, 초코 카스테라 세 종류의 빵을 구입했다. 가격은 하나에 4,000원대 였고, 개당 1,000원 할인, 3개에 10,000원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사실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사이즈였지만 3개 사면 할인해준다는 사실에 나도 모르게 3개를 골랐다. 

 

나리꼬모 애플 시나몬 도너츠나리꼬모 초코 카스테라 사진나리꼬모 크림 브륄레 도너츠 사진
(왼쪽부터) 애플 시나몬, 초코 카스테라, 크림 브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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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는 노티드 도넛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2~3명이 나눠먹기에 충분한 크기여서 4,000원대라는 가격이 부담스럽진 않았다. 도넛의 공통점은 안이 각각의 이름대로 속이 꽉 차 있다는 점이다. 안에 꽉 차 있다 보니 초코는 너무 달다는 느낌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세 개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애플 시나몬이었다.

그리고 빵을 살 때 맛있는 방법이 붙은 종이를 붙여주신다. 내용이 특별하진 않지만 손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귀엽게 느껴졌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냉장 보관 시 전자레인지 10~20초 돌리고 설탕 혹은 인절미 가루 바르기
  • 우유나 커피 음료와 함께 먹기
  • 구매 당일 먹기

또 나리꼬모 도넛의 특징은 제조할 때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만큼 친환경적이지만 제조일로부터 3일 이내 먹는 게 좋다고 하니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수원역 지나갈 때는 나리꼬모에 들려 다른 맛의 도넛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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