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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 왜 화제가 되었는가?

by 문청이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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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 왜 화제가 되었는가?

비트코인에 이어 새롭게 떠오르는 디지털 자산 NFT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뜨거운 감자에 올랐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전문적인 글은 아니지만 가볍게 공부하는 수준에서 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NFT가 Non-Fungible Token의 준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설명은 누구나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저도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다 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게 어떻게 사용되길래 핫한 키워드가 되었는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와 나무 위키를 참고해서 알아본 결과, NFT의 고유성이 곧 돈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NFT 기술은 무엇일까?

NFT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자산이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얘기가 나오면 항상 붙어 다니는데, 이것은 데이터를 한 장소(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여러 컴퓨터에 분산하여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비유하자면 100억을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이 1억씩 100명이 갖는 것입니다. 100명으로 분산되어 있다면 강도가 찾아와도 모든 돈을 훔쳐가진 못할 것입니다. 데이터도 똑같이 여러 서버에 분산되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임의로 변경할 수 없어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금융, 온라인 결제 등 여러 산업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연구되는 기술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기술에 기반하여 자신의 고유한 자산을 만든 것이 NFT입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 간단히 말하면 토큰에 본인의 그림, 사진, 동영상 무엇이든 상관없이 넣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밑에 그림과 같은 저품질의 사진도 자유롭게 토큰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이 용이한데, 자신이 만든 디지털 자산을 팔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음악에 저작권이 있듯 제작된 토큰도 가치를 인정받고 사고파는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NFT가 거래된 사례를 살펴보면 트위터 창립자인 잭 도시가 트위터에 처음 쓴 글인 "just setting up my twttr"가 290만 달러(약 32억 원)에 낙찰되었고, 한 디지털 예술가의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라는 작품은 6,930만 달러, 즉 한화 785억에 팔렸습니다. 이렇게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안 사람들이 몰리면서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혹시나 그림을 복사 붙여 넣어 똑같이 팔면 되겠는데?라는 생각을 품고 있다면, 이는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에 말했듯 NFT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토큰을 들여다보면 데이터로 기록이 저장되어 있고, 이 작품이 진품인지 가품인지 식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고유성과 희귀성을 가진 자산을 만들고, 팔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예술가의 세상이 왔다', '디지털 예술 시대가 열렸다'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아직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법적 제도가 아직 마련돼 있지 않아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발생할 수 있고, 과도한 전기 사용으로 인한 환경 파괴, 자산으로서의 신뢰도 문제 등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아직 "디지털 작품이 인정받을 수 있을까?" , "튤립 사건과 비슷하지 않을까?" 란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디지털 시대로 나아가고 있고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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